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8일, 더 뉴 E-클래스에 디젤 라인업을 추가하고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E-클래스 디젤 모델에는 기존 대비 16% 가벼워진 차세대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최초로 탑재됐고, 자동 9단 변속기가 맞물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 공식 출시한 ‘더 뉴 E-클래스’는 9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로 후륜구동 모델 ‘더 뉴 E300 아방가르드(Avantgarde)’를 비롯해 ‘더 뉴 E300 익스클루시브(Exclusive)’와 4륜구동 2개 모델을 포함해 총 4개의 가솔린 라인업으로 먼저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220d’은 가솔린과 마찬가지로 ‘아방가르드(Avangarde)’와 ‘익스클루시브(Exclusive)’로 나뉘고, 두 모델은 다른 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E-클래스 220 d’에 탑재되는 엔진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 개발한 차세대 직렬 4기통 엔진으로 기존 엔진보다 배기량은 줄었지만 출력은 24마력 높아졌고, 무게는 16% 가벼워졌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94마력(@3,800), 40.8kg.m(@1,600~2,800)의 최대토크를 발휘할 수 있다.
엔진과 합을 맞추는 변속기는 ‘9G-트로닉’이라 불리는 9단 자동변속기. ‘9G-트로닉’ 변속기는 기존 자동 7단 변속기 대비 무게는 1kg 가벼워졌고, 넓은 기어비 폭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진동을 줄였다는 것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설명이다. 연비는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리터당 15.1km다.
‘더 뉴 E-클래스 220 d’의 판매 가격은 E 220 d 아방가르드가 6,650만 원, 익스클루시브 6,850만 원이다. 여기에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를 기본 적용한 더 뉴 E 220 d 아방가르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모델을 초기 한정으로 내놓았다. 이 모델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6,9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