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신형 X5 및 X6 비전 100 에디션을 출시했다. 각각 100대 한정 생산되는 이 차는 BMW 대표 SUV 라인업을 대상으로 M 전용 액세서리와 전용 파츠를 대폭 더한 모델이다.
외관상 보이는 차이점은 M 전용 파츠다. 앞 범퍼 밑에는 탄소섬유 소재의 M 퍼포먼스 프론트 스플리터를 붙였고, 더블 스포크 형상의 20인치 M 알로이 휠 등 M 스포츠 패키지 및 M 퍼포먼스 파츠가 추가로 적용되었다. 기존 X5와 X6에 비해서 한층 역동적인 감각을 잘 보여준다. 각각의 부품을 모두 더하면 약 1천만 원 상당의 M파츠가 추가된 셈이다.
X5, X6 비전 100 에디션은 기존 X5 x드라이브30d와 X6 x드라이브30d 모델에 적용된다. x드라이브30d는 3.0리터 직렬6기통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를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2.3km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X5가 6.8초, X6가 6.7초를 기록하고 있으며, 안전최고속도는 두 모델 모두 230km/h에서 제한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X5 x드라이브30d가 9,790만 원, X6 x드라이브30d가 1억 320만 원에 책정됐다. 아울러 해당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오는 10월, 서울과 부산 라이카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라이카 아카데미’의 참석 티켓을 제공한다. 또한, 아카데미 참석 시 라이카 카메라 1대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BMW는 이번 뉴 X5, X6 비전 100 에디션 출시를 시작으로 7시리즈와 4시리즈 100주년 에디션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