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8월 23일 강남구 논현동에서 톡톡 튀는 매력의 도심형 SUV, ‘C4 칵투스’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C4 칵투스가 지닌 특징으로는 차량 외부에 부착되어 가벼운 충격흡수 역할을 하는 에어범프, 전에 없던 독창적인 디자인, 화려한 색상조합 등이 있으며, 남과 다른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C4 칵투스 만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헤드램프 주변부와 양쪽 문짝, 테일램프 하단부를 감싸고 있는 에어범프다.
헤드램프는 상·하단으로 나누어진 구성이다. 위쪽 주간주행등은 방향지시등 역할도 수행하며, 하나의 얇은 선으로 디자인됐다. 아래쪽 전조등은 네모 반듯한 모양새이지만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해 단정하면서도 친근한 인상을 전해준다. 테일램프 역시 네모난 모양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전체적으로 귀여운 느낌이다.
휠은 투톤 컬러로 구성된다. 크기는 기본 16인치가 장착되며, 최고급 모델에는 17인치가 적용됐다.
운전석에 앉으면 D컷 스티어링 휠과 그 너머로 보이는 자그마한 계기판이 보인다. 스티어링 휠은 하단부를 평평하게 잘라내고 투톤 컬러를 적용해 세련된 감각을 배가시켰다. 실내 문손잡이 역시 가죽 끈 형태로 디자인해 칵투스만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였다.
MCP 방식의 ETG6 변속기는 ‘이지 푸시’라고 불리는 버튼식 기어를 통해 전진, 후진, 중립을 선택할 수 있다. 센터 터널에 위치한 일반적인 변속기보다 적은 공간을 차지하며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의 글로브 박스와 반대로 열리는 ‘탑 박스’를 마련해 더욱 손쉽게 수납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시트에서도 독특한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한 명씩 앉을 수 있도록 분리된 독립식 시트와는 달리 앞뒤 좌석 모두 소파 시트를 적용해 한결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만들어냈다.
헬로 옐로우, 블루 라군, 딥 퍼플, 젤리 레드, 올리브 브라운 등 10종에 달하는 개성 넘치는 외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라이브 2,490만 원, 필 2,690만 원, 샤인 2,89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