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주년을 맞이한 맥라렌은 팬들을 놀라게 해줄 놀라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언한 바 있다. 맥라렌의 새로운 슈퍼카 P1의 데뷔도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다. 그러나 슈퍼카 메이커들 중에서도 맥라렌은 특히 주목받는 브랜드다. P1 아직 정식으로 공개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베일에 싸인 비밀스러운 존재가 아닌, 선망의 슈퍼카로 존재한다. 페라리의 70주년 기념모델 F130이 철저히 비밀을 유지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맥라렌 P1의 공식 데뷔는 다음달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로 예정되어 있지만, 그에 앞서 맥라렌은 P1의 중동 데뷔를 위해 아랍 에미리트의 바레인 서키트에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중동은 미국과 함께 중요한 슈퍼카 시장 중 하나다.
맥라렌은 최근 P1의 인테리어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불필요한 장식은 전혀 없는 심플한 콕핏이지만, 레이스카의 혈통을 이어받은 P1에게는 오히려 이보다 더 어울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맥라렌 P1은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에정이다. 한편 페라리의 70주년 기념모델인 F130, 페라리 베를리네타를 상대하기위해 개발된 람보르기니의 프론트 엔진 콘셉트카 또한 제네바 데뷔 예정이다. 제네바 모터쇼의 패왕 자리를 차지할 슈퍼카는 어떤 모델이 될까? 상상만 해도 흥분되는 3월이 기다려진다.
출처_라이드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