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우드의 유령이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그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오는 3월 5일 제네바에서 정체를 밝힐 예정이다.
유령이란 다름 아닌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럭셔리 쿠페 ‘레이스’(wraith). 해외에서 위장막을 뒤집어쓰고 테스트중인 모습이 몇 번인가 목격되었지만, 구체적인 형태는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단편적으로 공개된 티저 이미지 몇 장만으로도 럭셔리 쿠페의 왕좌를 노리는 차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실내는 자연소재의 나무와 가죽으로 꾸며지며,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단순히 호화롭기만 한 것이 아니다. 롤스로이스 레이스에는 고스트에 탑재된 것과 같은 600마력 트윈터보 6.6리터 V12엔진이 탑재될 예정. 여기에 섀시를 경량화하고 보다 단단하게 튜닝 된 서스펜션과 보다 고성능의 브레이크를 탑재할 계획이다.
롤스로이스 레이스 쿠페는 2013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 쿠페의 출시 이후 컨버터블도 제작될 계획이라고 한다.
출처_라이드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