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가장 빠른 슈퍼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쇼를 불과 이틀 앞두고 디자인이 유출되었다. 특히 람보르기니는 제네바 모터쇼가 시작되기 전까지 새로운 슈퍼카의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디자인 유출사고에 더욱 시선이 모이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새 슈퍼카의 이름은 베네노, 단 세대만 제작되며 이미 예약이 완료되었다. 선데이 타임즈에 의하면 베네노의 가격은 465만 달러이며, V12 6.5리터 엔진을 탑재해 740마력의 출력을 내며, ISR 로보타이즈드 7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최고속도는 354km/h에 이른다.
하지만 베네노의 디자인에 대한 악평도 만만치 않다. 레벤톤이나 아벤타도르와 같은 람보르기니 기존 모델과 공통점을 거의 못 느낄 정도로 디자인이 급진적으로 변했고, 심지어 페라리가 티저로 공개한 F130(F70)과 맥라렌 P1을 베껴서 섞은 것 같다는 평가도 있다.
어쨌거나 람보르기니 베네노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를 강타할 폭풍 같은 슈퍼카임에는 틀림없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페라리 F130을 비롯한 타 메이커의 슈퍼카들과 비교되며 뜨거운 경쟁을 벌일 것이 기대된다.
출처_라이드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