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북경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중국 현지 전략 모델 ix25의 실내사진이 유출됐다. 예정대로라면 ix25는 올해 가을에 시판되므로 이번 북경모터쇼에서 실내는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었다. 하지만 모터쇼 진행 스태프의 실수로 인해 자동차 문을 잠그지 않았고 중국 기자들이 앞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예정과는 달리 실내가 공개되어 버렸다.
상당한 시간동안 전시차가 방치되어 있는 바람에 중국 언론에서 ix25의 실내사진을 촬영해 갔고, 몇 시간 후 현대자동차 관계자가 뒤늦게 눈치 채 ix25의 문을 잠그고 실내사진 촬영을 금지시켰다.
현대자동차 한국인 담당자는 행사의 진행을 맡은 이노션측의 관계자를 불러 ‘보안 때문에 사진하나 찍히면 담당자들 다 해고당할 수 있다’, ‘조금 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실내 사진을 촬영해 갔다’며 화를 냈고, 이노션측 관계자는 서둘러 스마트키를 찾아 문을 잠그고 실내촬영을 금지시켰다.
ix25는 현대자동차가 처음 출시하는 첫 초소형 SUV로 쉐보레 트랙스·르노삼성 QM3와 경쟁하는 모델이다. ix25는 유럽 전용 모델인 i2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1.2리터급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4리터급 4기통 디젤 엔진 등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_라이드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