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매거진
BMW는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5 북미 인터내셔널 오토쇼 (NAIAS, 이하 디트로이트 오토쇼 )에서 BMW 6 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 그에 앞서 오늘 (현지시간 11일 ) BMW는 BMW 6시리즈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
BMW 6시리즈의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이전 모델과 달라진 점을 쉽게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변화의 폭은 미미하다 . 가장 큰 변화를 보인 부분은 프론트 범퍼와 헤드램프를 비롯한 앞모습이다 . BMW의 대표적인 디자인 아이콘 키드니 그릴 세로 기둥의 개수가 이전 모델에 비해 줄어 간결한 느낌을 준다 . 또한 범퍼 밑에 위치했던 안개등 형태도 약간 변경됐다 .
전면부에서 가장 크게 변화된 곳은 헤드라이트다 . 일명 ‘코로나 링 ’이라 불리는 주간 주행등의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었다 . 이전 모델에선 각 각 두 개씩 위치하던 주간 주행등의 크기가 비슷했지만 이번 신 모델에선 바깥 쪽 램프가 좀 더 크게 디자인됐다 . 최근 BMW 헤드라이트의 ‘앞트임 ’ 추세는 반영되지 않았고 전체적인 헤드라이트 크기는 약간 줄어들었다 .
뒤태를 이루는 테일라이트와 적재함 도어가 이전보다 작아졌고 뒷범퍼의 굴곡도 다소 절제돼 이전 모델에 비해 차분한 느낌을 준다 . BMW 6 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에선 이전 모델에서 선택할 수 없었던 새로운 메탈릭 컬러 4가지가 추가됐다 . 추가된 색상은 2가지의 은색과 푸른색 , 붉은색 계열이다 .
휠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됐다 . 6기통 엔진 모델엔 17인치 휠이 장착돼 있다 . V8 엔진 모델엔 기본적으로 18인치 휠이 적용됐고 20인치 휠을 옵션사항으로 선택할 수 있다 . 실내 변화는 거의 없다 . 투톤의 가죽을 선택할 수 있고 새로운 헤드업디스플레이 시스템이 적용됐고 내부 마감재의 소재가 변화됐다 .
파워트레인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 640i는 3.0리터 6기통 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315마력의 성능을 나타낸다 . 650i는 4.4리터 V8 터보차저 엔진을 사용하며 최고출력은 445마력이다 . BMW 6시리즈의 고성능 버전인 M6는 650i과 같은 4.4리터 V8 터보차저 엔진을 튜닝해 최고출력 560마력의 성능을 나타낸다 . 이 엔진에 컴피티션 패키지를 설치하면 최고출력이 575마력까지 향상된다 . 변속기는 고성능 모델인 M6에만 7단 M-DCT가 적용되며 나머지 6시리즈 모델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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