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를 살 때 옵션 걱정을 덜게 됐다. 포르쉐 코리아가 고급 디자인 옵션을 기본 장착한 ‘파나메라 에디션’을 출시했기 때문. 엔진 라인업은 그대로 유지하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여러 품목을 보강한 게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파나메라 에디션, 파나메라 4 에디션, 파나메라 디젤 에디션으로 세 가지다.
엔진은 그대로, 고급스러운 디자인 추가
파나메라 에디션과 파나메라 4 에디션은 310마력(PS)을 내는 V6 3.6리터 엔진, 파나메라 디젤 에디션은 300마력(PS)을 내는 V6 3.0리터 엔진을 탑재했다.
외관에는 사이드 윈도우의 고광택 블랙 트림 스트립이 적용됐다. 옵션인 ‘포르쉐 엔트리 & 드라이브’를 고르면 문짝의 손잡이도 같은 색으로 맞출 수 있다. 헤드라이트는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이 결합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췄다. 모든 헤드레스트에 블랙-룩소르 베이지 투톤 색상의 부분 가죽을 적용했고, 포르쉐 엠블럼이 새겨진다. 문을 열면 보이는 도어 실 플레이트에는 ‘Edition’ 글씨를 새겨 넣었다. 스티어링 휠은 스포츠 디자인을 적용했다. 7인치 터치스크린과 오디오,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포함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고급 옵션 추가하고 가격은?
포르쉐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에디션은 해외와 똑같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목들을 패키지로 적용해둔 모델이다. 그래서 파나메라에 이런저런 선택품목을 추가하는 것보다 가격이 살짝 저렴하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파나메라 에디션은 추가로 선택해야 하는 고급 옵션을 기본으로 적용한 게 특징”이라며 “옵션을 별도로 추가할 때보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파나메라를 사려는 사람들에게 옵션 선택의 어려움을 줄이고, 좀 더 편하게 차를 고를 수 있도록 한 에디션”이라고 덧붙였다.
파나메라 에디션의 가격은 1억1,790만원부터다. 파나메라 디젤 에디션은 1억2,060만원부터, 파나메라 4 에디션은 1억2,230만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