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문 튜너 ‘알피나 (ALPINA)’가 지난 20일 (현지시간 ), 6시리즈를 튜닝한 한정판 모델을 공개했다 . 이름은 ‘B6 바이 -터보 에디션 50(B6 Bi-Turbo EDITION 50)’. 알피나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딱 50대만 만든 이 차는 4.4리터 엔진을 튜닝해 강력한 성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 또 심플한 멋을 가지고 있는 알피나 전용 파츠로 외관을 꾸몄다 .
B6 바이 - 터보 심장 ?
B6 바이 -터보에 탑재된 엔진은 4.4리터 엔진이다 . 기존 엔진을 새롭게 튜닝해 최고출력 600(hp, @6,000)마력 , 최대토크 81.54kg.m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 여기에 ‘스위치 -트로닉 (SWITCH-TRONIC)’이라 불리는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 엔진과 변속기는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 모두 동일한 성능이다 .
가속력도 뛰어나다 . 쿠페와 컨버터블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2초 . 두 모델의 최고시속은 약간 다르다 . 쿠페와 컨버터블의 최고시속은 각각 330km, 327km에 달한다 .
과하지 않은 특별함
에디션의 외관은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다 . 과하지 않게 꾸며놨기 때문이다 . 프론트 립을 달아 특별함을 더했고 ‘ALPINA’라는 문구 새겼다 . 옆모습은 조금 더 특별하다 . 한정판 모델만 선택할 수 있는 ‘알피나 데코 세트 ’가 있다 . 파란색과 녹색으로 된 라인은 특별한 차임을 알려주는 요소다 .
휠은 기존 알피나 휠과 같은 모양이지만 약간 다르다 . 20인치 휠에는 알피나 클래식 휠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왔고 ‘EDITION 50’ 문구가 새겨져 있다 .
뒷모습 역시 깔끔하다 . 트렁크에 차명을 새긴 것과 ‘아크라포빅 (Akrapovic)’ 티타늄 머플러 팁을 장착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
실내는 외관과 달리 많이 화려하다 . 알피나 ‘피아노 블랙 ’으로 꾸몄고 , 곳곳에 ‘EDITION 50’ 문구를 넣어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 시트는 ‘포레스트 그린 ’ 컬러 가죽에 노란색 스티치로 멋을 냈다 . 또 도어 스커프에도 ‘EDITION 50’ 문구를 새겼다 . 이 밖에 시트 뒤쪽에 ‘1965-2015 EDITION 50’이 새겨진 배지가 달려 있다 .
판매가격은 ?
내년 봄 판매를 앞둔 에디션은 쿠페 , 컨버터블 2종류다 .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쿠페 , 컨버터블 각각 12만 8,600유로 , 13만 6,600유로다 .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각각 약 1억 6,440만원 , 1억 7,461만원이다 .
알피나는 어떤 회사 ?
알피나 (ALPINA)는 BMW 전문 튜닝업체다 . 1965년 1월 1일 처음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독일 연방 자동차 등록국 ’에 자동차 제조사로 등록돼있다 . 1978년에는 터보엔진을 탑재한 B7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 이 밖에도 여러 모터 스포츠에 참가해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
출처-라이드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