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17일 신라호텔에서 중대형 SUV, RX의 4세대 풀모델 체인지 신차 발표회를 갖고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에 출시되는 RX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RX450h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RX350 2종으로 전량 렉서스의 주력 생산기지인 토요타자동차 큐슈에서 생산된다.
신형 RX는 대폭 커진 차체와 함께 과감하고 화려해진 외관이 돋보인다. 이전보다 길이는 120mm, 너비와 높이, 휠베이스는 각각 10mm, 20mm, 50mm를 키워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렉서스를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을 이전모델보다 더욱 크게 강조했고, L자 형상의 LED 헤드램프와 화살촉 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을 추가해 렉서스식 패밀리-룩을 맞췄다.
크게 바뀐 실내는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운전자 중심의 센터페시아를 비롯해 대형 와이드 모니터는 차의 존재감을 높여주고, 최고급 가죽과 나무로 마감된 실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참고로 인테리어는 3D 필름(Supreme), 레이저컷 우드(Executive), 리얼 알루미늄(F Sport)으로 세분화 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풀 사이즈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풀 컬러 디스플레이, 터치리스 파워 백도어 등 다양한 편의장치와 ‘동급최다 10개 SRS 에어백’, ‘VDIM(차량 다이내믹스 통합 관리)’, ‘RCTA (후측방경고시스템)’과 ‘BSM (사각지대 감지장치)’ 등 최신 안전시스템을 기본으로 넣어 상품성도 크게 높였다.
국내 출시되는 RX는 하이브리드 모델(RX450h)과 가솔린 모델(RX350)로 나뉜다. 먼저, RX450h 는 V형 6기통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34.2kg.m를 발휘하며, 효율 좋은 무단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또,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RX350은 최고 301마력, 최대 37.7kg.m를 내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역동적인 성능을 구현했다.
신형 RX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RX450h Supreme(표준형) 7,610만원, Executive (고급형) 8,600만원, F Sport 8,600만원, RX350 Executive(고급형) 8,070만원이다. 고객인도는 3월(RX450h는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라이드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