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카 ’ 제조사 파가니가 현지시간으로 2월 19일 특별한 모델을 공개했다 . 이 차는 파가니의 대표 모델인 ‘와이라 ’를 더 강력하게 다듬은 ‘와이라 BC’. 차명은 자동차 수입가로 유명한 베니 카올라의 이니셜을 따왔다 . 기존 모델보다 차체를 공기역학적으로 다듬고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
외관은 하이퍼카에 걸맞은 이미지를 드러낸다 . 앞 범퍼 밑 부분에 LED 주간 주행등이 장착됐고 , 탄소섬유로 제작한 프론트 립이 장착됐다 . 또 범퍼 양 옆으로 공기가 통하는 에어덕트를 설치해 디자인은 물론 성능까지 챙겼다 .
뒷면은 3개의 원으로 꾸며진 테일램프와 가운데 자리 잡은 4개의 배기구로 표현되는 파가니 특유의 디자인이 그대로 녹아있다 . 범퍼는 모두 탄소섬유로 만들어졌고 ,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큼직한 디퓨저가 장착된 점이 눈에 띈다 .
좌석 바로 뒷편에는 메르세데스 -AMG가 개발한 V형 12기통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 출력은 최고 750마력에 달한다 . 여기에 파가니가 개발한 7단 반자동 변속기가 매칭된다 . 파가니에 따르면 이 트랜스미션은 7단 듀얼 클러치보다 약 40% 가볍다 .
타이어는 앞바퀴 20인치 , 뒷바퀴 21인치의 피렐리 ‘P ZERO 코르사 ’가 끼워진다 . 브레이크 시스템은 브램보 세라믹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다 . 차체는 탄소섬유와 티타늄 섬유를 섞은 ‘카보타니움 (Carbotanium)’으로 제작됐으며 , 여기에 차에 들어가는 모든 금속은 티타늄으로 제작됐다 .
와이라 BC의 정확한 정보는 다음 달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 ’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출처-라이드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