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의 변신이다. 기아차가 10일 내놓은 모닝 스포츠는 외관 디자인이 일반 모델보다 스포티해졌다는 것이 핵심이다. 앞부분에 장착된 스포츠 범퍼가 이런 느낌에 힘을 실는다. 널찍한 공기 흡입구와 레드 라인, 그리고 원형 안개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또 범퍼 양 끝에 에어커튼 장식을 둬 볼거리를 더했다.
뒷부분에도 스포츠 범퍼와 트윈 머플러가 적용돼 멋진 스타일을 자랑한다. 네 개의 휠 하우스 안에는 15인치 블랙 알로이 휠이 기본 장착된다.
실내엔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알로이 페달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유닛으로 구성된다. 4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린 1.0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78마력, 최대토크 9.6kg·m)과 CVT 변속기가 결합된 1.0 가솔린 터보 엔진(최고출력 106마력, 최대토크 14.0kg·m)이 그것이다. 판매가격은 옵션을 제외했을 때, 가솔린 모델이 1,280만 원~1,365만원, 가솔린 터보 모델이 1,480만원이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개성 있는 스타일의 차량을 원하는 20~30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 차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모닝 스포츠는 경차에서 누릴 수 있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담아낸 차”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