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반떼에 2.0리터 CVVT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출시했다. 이 모델 출시로 아반떼는1.6 LPI, 1.6 GDI, 1.6 e-VGT, 2.0 CVVT로 총 네 가지 구성이다. 또 준중형 최초로 첨단능동안전기술을 조합한 ‘하이테크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1.6 LPI를 제외하고 전 모델 프리미엄 트림에 장착 가능하다.
성능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다
2.0리터 CVVT 엔진을 장착해 국산 준중형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졌다. 이 엔진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주로 쓰는 ‘앳킨슨’ 사이클을 접목시켜 효율에 집중한 게 특징이다. 중형차와 배기량이 같지만 성격을 달리한 세팅이다. 이 차는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ㆍ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리터당 12.8km다.
새 차는 기존 아반떼 1.6리터 모델과 똑 같은 내ㆍ외관을 가졌다. 이 차의 판매가격은 스마트, 프리미엄 트림이 각 1,934만원, 2,258만원이다.
또 이달 중순에 개최되는 ‘2015 LA 오토쇼’에 선보여 내년부터 북미시장에서 본격 판매할 주력 모델이다.
함께 선보인 하이테크 패키지란?
새로 선보인 하이테크 패키지는 각종 첨단능동안전기술을 조합한 것이다. 이 패키지는 국산 준중형 최초로 적용된 패키지다
하이테크 패키지에는 차를 비롯해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되면 차를 세워주는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스마트 하이빔(HBA)’ 등의 기능이 들어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신형 아반떼는 올해 단일차종 1만대를 넘긴 최초의 모델로서 준중형차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최첨단 기술의 하이테크 패키지를 통해 차급을 뛰어 넘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