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준중형 세단 ‘K3’가 새로워졌다 . 기아자동차가 11월 27일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JBK 컨벤션홀에서 ‘더 뉴 (The New) K3’를 공식 출시했다 . K3의 부분변경 모델인 이 차는 세련미를 높이는 동시에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 또 엔진 성능을 개선해 연비를 높이고 다양한 편의장비가 적용됐다 .
고급을 더하다
이 차는 외관 변화가 핵심이다 . 기존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세련미와 고급감을 더했다 .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커져 볼륨감이 있고 헤드램프와 일체감을 통해 안정감을 준다 . 앞 범퍼 밑에 가로로 놓여진 인테이크 홀과 범버 양 끝에 에어커튼 홀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주는 동시에 공기의 흐름을 개선했다 .
뒷모습 역시 변했다 . 테일램프 면발광 LED는 기존 모델 대비 얇아져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 또 범퍼에 캐릭터 라인을 추가해 넓어 보이는 모습으로 안정감을 준다 .
실내는 디테일에 신경 썼다 . 기존 물결 무늬 형상은 그대로 유지하고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 또 공조 및 멀티미디어 조작 버튼을 다듬어 누르기 편하게 바꾼 것이 특징이다 . 아울러 변속기 패널 디자인을 바꾸고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무리했다 . 사이드 에어벤트에는 크롬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
실용영역 성능을 중점으로
새 차는 최고출력 132마력 (PS), 최대토크 16.4kg ㆍ m의 성능을 발휘하는 GDI 엔진이 탑재됐다 . 기존 엔진보다 8마력이 줄었지만 실용영역 성능과 연료 효율이 개선됐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 . 또 응답성과 효율성을 개선한 2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리터당 14.3km(15인치 , 자동변속기 기준 )의 연료 효율을 가졌다 . 16인치 휠을 장착할 경우 리터당 14.1km, 17인치 휠은 리터당 13.2km다 .
또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 (MDPS) 데이터 처리 단위를 개선해 조향 응답성을 높였다 .
다양한 구성
이 차에는 다양한 안전 ㆍ편의 장비를 적용했다 . 자동변속기 전 모델에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 . 또 후측방에서 오는 차 움직임을 감지해 차선 변경에 도움을 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을 비롯해 ‘스마트 트렁크 ’,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
이 밖에 트렌디 트림을 A, C, E로 나눠 안전 , 편의 , 스타일에 맞춰 차를 선택할 수 있다 . ‘트렌디 A’는 버튼 시동 스마트키 , 웰컴 시스템 , 스마트 트렁크를 비롯해 후측방 경보 시스템이 기본 장착된다 . ‘트렌디 C’ 에는 기본적용 품목 외에 앞 좌석 통풍시트 , 슬라이딩 콘솔 암레스트 , 뒷좌석 에어벤트가 장착된다 . 마지막으로 ‘트렌디 E’에는 HID헤드램프 ,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 LED 보조 제동등이 적용된다 .
판매가격은 ?
가솔린 모델 자동변속기 기준 , 새 차의 가격은 디럭스 트림이 1,521만원 , 트렌디 1,735만원 , 트렌디 A.E.C 1,823만원 , 프레스티지 1,909만원 , 프레스티지 스페셜 2,022만원 , 노블레스 2,095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