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매거진
피아트 올-뉴 500X
미니 컨트리맨을 잡아라! 피아트 올-뉴 500X 출시
피아트의 첫 소형 SUV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 24일 , FCA코리아는 이탈리아 감성 디자인과 첨단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이 빚어낸 피아트의 첫 소형 SUV ‘올 -뉴 500X’를 출시했다 . 피아트 특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담아내고 피아트 브랜드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 또 두 가지 디자인을 비롯해 11가지 외장 컬러를 마련해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꾀했다 .
500 의 디자인을 그대로 입다
올 -뉴 500X는 소형 SUV로 피아트 500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그대로 계승한 것이 눈에 띈다 . 앞모습은 강인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다 . 피아트 특유의 ‘수염과 로고 (Whiskers & Logo)’를 적용해 개성 넘치는 모습이다 .
옆모습은 한눈에 봐도 커 보이는 차체를 가졌다 . 이 차는 전장 , 전폭 , 전고가 각각 4,270mm, 1,795mm, 1,620mm로 경쟁 모델 대비 큰 차체를 가졌다 . 높은 차체로 가벼운 오프로드는 무리 없이 주행이 가능해 보인다 . 이 밖에 크롬으로 감싼 도어 핸들 , 오목하게 들어간 트렁크 리드 등은 500X만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
올 -뉴 500X는 두 가지 디자인을 가졌다 . ‘팝 스타 (Pop Star)’, ‘크로스 (Cross, Cross Plus)’로 디자인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 팝 스타는 도시와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을 가졌고 , 크로스와 크로스 플러스는 오프로드 주행 시 차체를 보호하기 위해 크로스 전용 앞 , 뒤 범퍼 , 측면 보호 실드 등을 적용했다 . 또 역동적인 디자인의 18인치 휠을 장착해 특별함을 더했다 .
외관 컬러는 네로 시네마 (블랙 ), 블루 베네치아 (메탈릭 블루 ), 베르데 토스카나 (메탈릭 그린 ), 브론조 마그네티코 오파코 (매트 브론즈 ), 로쏘 아모레 (트라이코트 레드 ) 등 총 11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실내는 실용성을 강조한 모습이다 . 전반적인 구성은 기존 500을 기반으로 넓은 공간과 효율성 및 편의성을 살려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한 원형 계기반이 적용됐고 , 듀얼 글로브 박스 등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 또 6:4 분할 폴딩 시트를 적용해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
작지만 강한 성능 !
올 -뉴 500X에는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 등 총 2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 크로스와 크로스 플러스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발휘하는 2.0리터 멀티젯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 이 엔진은 복합 연비를 기준으로 리터당 12.2km(도심 10.7km/l, 고속도로 14.6km/l)의 연료 효율을 보인다 .
팝 스타 모델에는 2.4리터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 이 엔진은 최고출력 188마력 , 최대토크 24.2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 팝 스타의 경우는 복합 연비를 기준으로 리터당 9.6km(도심 8.5km/l, 고속도로 11.3km/l)를 주행이 가능하다 .
여기에 피아트 브랜드 최초로 9단 변속기를 적용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이 변속기는 즉각적인 가속 반응과 부드러운 변속이 특징이고 고속에서 낮은 RPM 영역대를 활용해 소음을 줄이고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는 게 FCA코리아의 설명이다 .
또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피아트 500 라인업 최초로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 이 시스템은 주행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앞뒤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 이 밖에 올 -뉴 500X 전 모델에 노면 상황에 따라 오토 , 스포츠 , 트랙션 + 등 총 3가지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피아트 무드 셀렉터 ’ 시스템이 적용돼 안전한 주행을 가능케 했다 .
안전성과 편의성은 덤
새 차는 편의성과 안전성에 큰 신경을 쓴 모습이다 . 우선 대시보드 상단에는 내비게이션 ,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6.5인치 유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 또 운전자가 육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보이스 코멘드 기능도 포함됐다 .
500X에는 6개의 에어백을 비롯해 패닉 브레이크 어시스트 (PBA), 전자제어 전복방지 시스템 등이 적용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최상급 모델인 크로스 플러스에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장비가 탑재됐다 .
판매가격은 ?
올 -뉴 500X의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팝 스타가 3,140만원 , 크로스 3,690만원 , 크로스 플러스 4,090만원이다 . 하지만 FCA코리아는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추가 적용해 6월 30일까지 국내 판매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 팝 스타는 2,990만원 , 크로스 3,580만원 , 크로스 플러스 3,980만원이다 .
FCA코리아 파블로 사장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동일한 모델은 이탈리아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약 800만원 저렴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며 “올 해 1,200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500 X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
출처-라이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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