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올 뉴 알티마(All New Altima)’를 출시했다. 국내 출시된 올 뉴 알티마는 파워트레인, 안전 및 편의 사양에 따라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닛산의 V-모션 그릴과 날렵해진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올 뉴 알티마의 디자인은 닛산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에너제틱 플로우(Energetic Flow)’를 그대로 계승했고 V-모션 그릴과 날렵해진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를 통해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또 툭 튀어나온 펜더부터 측면으로 이어지는 캐릭터라인을 통해 세련미를 더했다.
디자인 변화는 뒷모습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낮아지고 길어진 리어램프는 헤드램프와 같은 부메랑 타입으로 전체적인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는 게 한국닛산의 설명이다. 여기에 액티브 그릴 셔터와 차량 하부에 적용된 에어로 커버 디자인을 통해 동급 최저 공기저항 계수인 0.26Cd를 달성했다.
실내는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계기반 중앙에는 ‘3D 어드밴스드 드라이브-어시스트 디스플레이(3D Advanced Drive-Assist Display)‘를 적용해 3D 그래픽을 통해 차량의 주요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여기에 최고급 가죽으로 감싼 시트는 럼버 서포트 기능이 포함됐고, 운전석 8방향, 조수석 4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뒷좌석은 6:4로 플릿 폴딩이 가능해져 공간 활용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다양한 안전장비를 통해 안전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전방 주행 차량은 물론 그 앞 차의 상대적인 속도 및 거리를 감지해 사고 가능성을 줄여주는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을 비롯해 전방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전자식 제동력 분배, 차체 자세 제어장치,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닛산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을 장착된다.
올 뉴 알티마의 엔진은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3.5리터 가솔린 엔진 등 총 2가지 엔진이 탑재됐다. 우선 2.5리터 4기통 QR25DE 엔진은 흡기, 배기 캠 축 모두 가변 밸브 타이밍이 적용돼 최고출력 180마력(@6,000), 최대토크 24.5kg.m(@4,000)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이 엔진은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리터당 13km의 연료 효율성을 기록해 국내 출시된 2,000CC 이상 가솔린 모델 중 가장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3.5리터 V형 6기통 VQ35DE 엔진은 내부 마찰을 줄이고, 공기 흡입구 저항을 최적화 시켜 최고출력 273마력(@6,400), 최대토크 34.6(@4,400)의 힘을 가졌다. 여기에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Next-Generation Xtronic CVT) 변속기가 매칭 되고 ‘D-스탭’ 튜닝을 적용해 ‘D 모드’와 ‘DS 모드’를 지원한다.
올 뉴 알티마의 국내 판매 가격은(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적용) 2.5 SL 스마트 2,990만 원, 2.5 SL 3,290만 원, 2.5 SL 테크 3,480만 원이며 3.5 SL 테크는 3,880만 원이다.
한국닛산 타케이코 키쿠치 대표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 상품성 강화 및 동급 최고 연비와 성능으로 무장된 ‘올 뉴 알티마’는 2016년 프리미엄 수입 가솔린 세단 시장 판매량 1위를 목표한다”며, “확장된 트림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기존 수입차 고객은 물론, 국산차 구매 고객 모두에게 강력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라이드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