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코리아가 정통 SUV 브랜드 지프의 탄생 7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을 대거 출시했다. 75주년 에디션은 지프의 대표적인 정통 SUV 랭글러와 프리미엄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준중형 SUV 컴패스, 소형 SUV 레니게이드로 구성됐다.
1941년 최초의 지프차 윌리스 MB가 탄생한 이래 자유와 모험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지프는 7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있는 SUV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한 지프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외관에 새겨진 75주년 기념 배지, 외관 곳곳의 브론즈 색상으로 포인트 준 인테리어 요소 등 지프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한 디자인 요소들이 특징이다.
랭글러 75주년 스페셜 에디션
먼저 정통 SUV 랭글러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랭글러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3.6리터 모델을 기반으로 17인치 휠, 커맨드-트랙 파트타임 4WD 시스템 등을 새로 추가했다. 여기에 브론즈 지프 배지,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 브론즈 액센트로 장식한 그릴, 75주년 로고가 새겨진 가죽 시트, 파워돔 후드, 락 레일, 뒤차축 안티-스핀 디퍼런셜 리어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국내 출시 모델은 사지 그린, 블랙, 알파인 화이트 등 3가지 색깔로 구성되며, 가격은 5,190만원이다.
그랜드 체로키 75주년 스페셜 에디션
그랜드 체로키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3.0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된 리미티드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범퍼와 그릴 질감이 눈에 띈다. 여기에 LED 안개등 주변부는 브론즈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국내 출시 모델의 외장 컬러는 브라이트 화이트, 브릴리언트 블랙, 그래나이트 크리스털 등 3가지다.
또, 20인치 브론즈 알루미늄 휠, 8단 자동 변속기, 콰트라-트랙 II 4WD 시스템,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 등이 탑재됐고, 전자식 스티어링 휠, 기어 쉬프터, 스톱앤스타트 기능, 리모트 스타트 기능도 기본 장착됐다. 대형 SUV 모델답게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편의장치도 꼼꼼히 챙겼다. 판매 가격은 7,100만원이다.
컴패스 75주년 스페셜 에디션
컴패스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18인치 휠과 전면 하단 범퍼, 루프 레일, 리프트게이트 아플리케, 컴패스 지프 배지 등에 브론즈로 포인트를 줬다. 파워트레인은 2.4리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프리덤 드라이브 I 풀타임 4WD 시스템이 조화를 이룬다. 국내에는 브라이트 화이트와 블랙의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3,580만원이다.
레니게이드 75주년 스페셜 에디션
소형 SUV 레니게이드에도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이 적용됐다.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모델을 기반으로 2.0리터 디젤 엔진, 9단 자동변속기,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4WD 시스템,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지프 배지, 전후방 범퍼 하단 아플리케, 그릴 주변부, 루프 레일, 18인치 휠 등 외관 곳곳에 브론즈 색상을 적용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표현했다. 외장 컬러는 정글 그린, 앤빌, 알파인 화이트 등 3가지로 나오며, 판매 가격은 4,190만원이다.
FCA 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지프는 전세계인에게 자유와 모험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75년의 SUV 역사를 써왔다”며 “이번 스페셜 에디션들을 통해 정통 SUV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정체성을 보다 선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 가격은 모두 부가세 포함 가격이며, 오늘(16일)부터 전국 지프 전시장을 통해 계약 및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