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고성능 스포츠카 M3와 M4에 새로운 컬러를 적용한 한정판 페인트워크 에디션을 공식 출시했다. 지난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 페인트 워크 에디션은 M3에는 ‘산 마리노 블루’, M4 쿠페에는 ‘멜버른 레드’ 색상이 적용됐으며, 각각 10대씩 한정 판매한다.
특별 모델답게 기존에 적용되지 않았던 외장컬러와 M 퍼포먼스 파츠가 눈에 띈다. 이 외에도 카본 프론트 스플리터, 카본 리어 스포일러 등 다양한 카본 내외장 파트가 장착되어 더욱 역동적인 인상을 완성했고, 성능 효율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M3/M4 페인트워크 에디션은 700만 원 상당의 카본파트를 기본 장착했지만 가격인상은 450만 원으로 최소화했다.
M3와 M4 쿠페는 고회전 자연 흡기 엔진의 장점과 터보차저 기술의 강점만을 결합한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31마력과 최대토크 56.1kg.m의 힘을 발휘한다.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했을 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 제한된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9.6km(도심: 8.4km/l, 고속: 11.5 km/l)다. 이 외에 전륜 255mm 후륜 275mm 급의 타이어를 비롯해 19인치 휠 등은 모두 그대로다.
M3는 성능을 극대화하고 우수한 효율성을 확보해 기존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제원을 유지하면서도 중량을 약 80kg 줄였으며, M4 쿠페는 지능형 경량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효율적인 공차중량을 달성했다. 가격은 BMW M3와 M4 쿠페 페인트워크 에디션 모두 부가세 포함 1억 1,84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