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경쾌한 주행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을 추가했다. 새로운 모델 투입으로 티볼리 브랜드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고, 자연스레 소비자 선택 폭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티볼리 가솔린 모델과 공유한다.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kg.m를 발휘하는 e-XGi160 가솔린 엔진과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0.8km(2WD A/T 기준)다.
특히, 국내 SUV 모델 중 유일하게 가솔린과 4WD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티볼리 에어는 온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기존 경쟁시장인 1.7리터급 준중형 SUV 모델을 넘어서 타깃 소비자층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 역시 “그 동안 티볼리 브랜드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형SUV 시장을 주도해 왔다”며 “이번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 추가 투입을 통해 시장을 더욱 넓힐 것이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IX 2,110만원, RX 2,310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AX(M/T) 1,985만원, AX(A/T) 2,145만원, IX 2,295만원, RX 2,495만원이다.
한편, 티볼리 브랜드는 지난해 1월 티볼리 출시 이후 내수 72,990대, 수출 31,455대 등 총 104,445대를 팔아 10만대를 돌파했고, 출시 후 꾸준히 월 2천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티볼리 에어 역시 쌍용차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