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양산형 스포츠카 포드 GT가 일반도로를 시험주행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포드 GT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차 중 하나다. 1960년대 포드의 전설로 남아있는 GT40을 기념해 2004년에 첫 선을 보인 미드십 스포츠카다. 이번에 양산을 준비 중인 모델은 2세대 포드 GT다.
포드 GT 시험주행 차는 위장막 대신 무광 페인트 도장을 하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지난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공개한 모양 그대로인듯 하다. 낮은 차체와 과격한 디자인은 스포츠카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뒤 범퍼 아래 부분은 리어 디퓨저 위치인데 이 차에는 아직 설치가 되지 않았다.
이번 포드 GT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대거 사용해 가벼워진 몸체에 600마력이 넘는 V6 3.5리터 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이 적용된다고 한다. 여기에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3초대 초반, 최고시속 300km를 넘는 건 당연해 보인다.
차세대 포드 GT는 201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라이드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