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TT 쿠페를 기반으로 만든 약 600마력의 고성능 콘셉트카를 발표했다. 바로 '아우디 TT 클럽스포트 터보 콘셉트'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전기’ 터보차저를 채택했다는 것이다.
아우디 TT 클럽스포트 터보 콘셉트는 직렬 5기통 2.5리터 전기 터보차저 TFSI 엔진에서 최고출력 600PS(591.6마력), 최대토크 66.2kg.m의 힘을 뿜어낸다. 전기 터보차저는 48V의 전기 시스템을 쓰고, 터보랙(lag, 지연)을 없애기 위해 적용했다고 한다. 전기 터보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3.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시속은 310km에 달한다.
이 콘셉트는 2016 아우디 TT보다 5.5인치(13.97cm)가량 넓어졌다. 뒤에는 커다란 리어윙을 얹었으며, 20인치 휠과 카본섬유 세라믹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실내에는 알칸타라 소재 버킷시트와 튼튼한 롤-케이지가 눈에 띈다. 그런데 아쉽게도 아우디 TT 클럽스포트 터보 콘셉트가 이대로 양산될지는 지켜봐야 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