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신차 소식이 뜸하던 쉐보레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 올해 신차들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 그 첫 번째 주자는 유로 6 기준을 만족하는 엔진을 탑재한 ‘캡티바 ’다 . 이 밖에 전기차 ‘볼트 EV’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 또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혜택으로 분위기를 쇄신할 것으로 보인다 .
신형 캡티바는 3 월 말에 …
오는 3월 말에 출시가 예정된 신형 캡티바는 쉐보레가 올해 출시하는 첫 모델이다 . 이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엔진이다 . 유로 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 지난해 11월 유로 5 디젤 차량 판매 중지 조치 이후 약 4개월 만에 부활하는 모델이다 .
신형 캡티바는 차세대 디자인인 ‘와이드 앤 드로 ’라는 콘셉트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큰 변화는 없지만 앞면 디자인이 바뀌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 새로운 모습을 띈 그릴은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조된 느낌이다 . 그 외 뒷모습 등 다른 부분은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
한국지엠 관계자에 따르면 GM 자회사인 ‘오펠 ’이 개발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 유로 6 규제를 만족하는 2.0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을 발휘할 수 있고 , 정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신형 캡티바는 오는 3월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전기차 볼트도 나온다 !
쉐보레 ‘볼트 EV’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이 차는 고용량 전기 모터가 동력원인 순수 전기차다 . 지난 ‘북미국제오토쇼 ’에 공개된 제원에 따르면 한 번 충전으로 약 321km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 또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200마력 , 최대토크는 36.7kg.m에 달한다 .
배터리는 LG 전자와 파트너 십을 통해 새로 개발한 60kWh 고용량 배터리 팩을 적용해 높은 효율성이 특징이다 . 쉐보레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출시가 확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빠르면 올 상반기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고 북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성능 그대로 들여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
신형 말리부는 ?
쉐보레의 중형 세단 신형 ‘말리부 ’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중형 세단 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에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에는 국내 도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뉴욕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 차는 날렵한 디자인과 기존 모델 대비 910mm 길어진 휠베이스가 특징이다 . 현재 신형 말리부는 북미시장에서 1.5리터 터보와 2.0리터 터보 , 1.8리터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
쉐보레 관계자는 “2016년에는 다양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어 많은 기대가 된다 ”라며 , “또 쉐보레 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활동을 비롯해 소비자 혜택 , 서비스 품질 강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라고 밝혔다 .
출처-라이드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