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2016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2월 24일 고성능 콤팩트 세단 ‘ATS-V’를 국내에 선보였다 . 높은 성능과 첨단 기술력을 무기인 ATS-V를 통해 캐딜락이 변화를 시작했다 . 이미 국내에 들여온 초도 물량이 완판됐기 때문이다 . 일각에서는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강인한 디자인이 제 몫을 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
경쟁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이 한 몫
캐딜락 ATS-V의 경쟁 모델은 BMW M3와 메르세데스 -벤츠 C63 AMG다 . 경쟁 모델들은 이미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모델들로 유명하다 . 하지만 캐딜락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 비슷한 성능에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경쟁 모델 대비 약 2천만 원쯤 저렴하기 때문이다 . 또 디자인 부분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 경쟁 모델 대비 ATS-V의 각지고 남성적인 디자인도 제 몫을 해냈다 .
디자인적인 부분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현재 국내에는 비슷한 차들이 많이 돌아다닌다 . 그만큼 인기가 좋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 개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선택을 주저하게 만드는 부분일 수도 있다 . 특별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ATS-V는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캐딜락 관계자는 “고객들 사이에서 ATS-V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ATS 모델 판매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며 “동급 모델 최강의 성능을 보여주면서도 캐딜락만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 또 고객 대기 수요 해소를 위해 최대한 물량 확보에 들어갔다는 게 캐딜락의 설명이다 .
ATS-V 는 어떤 차길래 ?
ATS-V는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 보닛 아래에는 3.6리터 V형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70마력 (@5,800), 최대토크 61.4kg.m(@3,500~5,000)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 이 힘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 . 최고 시속은 302km에 달한다 .
또 스포츠 모드와 트랙 모드에서 중력 가속도를 감지해 상황에 맞는 변속을 돕는 기능이 적용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매칭 됐다 . 이 밖에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 , 드라이빙 셀렉트 컨트롤 , 전자제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등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
CT6 도 돌풍 예고
캐딜락의 돌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ATS-V를 시작으로 CTS-V도 출격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 플래그십 세단에 출사표를 던진 CT6는 공식 출시에 앞서 빠르면 이달 말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
CT6는 캐딜락의 대표 플래그십 세단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 BMW ‘7시리즈 ’, 현대자동차 ‘EQ900’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 차분하고 중후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인 모델이다 . 엔진은 3.6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비롯해 3.0리터 터보엔진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에는 최고출력 335마력을 내는 3.6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 여기에 4륜구동 시스템이 맞물린다 .
캐딜락 관계자는 “넓은 실내는 물론 편의장비 및 성능은 어떤 경쟁 모델들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 ”라며 “여기에 경쟁 모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으로 국내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 ”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캐딜락은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
출처-라이드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