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기업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한국타이어가 2019년까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 Masters)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1년부터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고, 9년 연속 DTM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서킷 전용 슬릭 타이어인 ‘벤투스 F200’과 젖은 노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벤투스 Z207’ 모델이다. 특히 타이어 독점 공급은 레이싱 타이어를 동일한 품질로 생산해 공급함으로써 모터스포츠 대회 선수들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재확인하는 결과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서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DTM에 9년 연속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은 글로벌 톱 타이어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하이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 선수와 관람객에게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톱 타이어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지난 6일 개막전을 치를 DTM 프로모션 대표인 한스 워너 아우프레크트(Hans Werner Aufrecht)는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DTM은 기술적인 요소가 많이 필요한 국제 대회로서 타이어의 내구성과 지속성을 필요로 한다”며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는 고품질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DTM의 타이어 독점 공급 파트너로 이어나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DTM을 비롯해 FIA 포뮬러 3, 아우디 스포트 TT 컵, CJ 슈퍼레이스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 후원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드라이빙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