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팀 앱솔루트가 지난 15일 열린 2016 GT 아시아 시리즈 2라운드 결승에서 1라운드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전 2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60분간 진행된 GT 아시아 경기에서는 조나단 벤터(Jonathan Venter), 케이타 사와(Keita Sawa)가 탑승한 벤틀리 팀 앱솔루트 8호 차량이 초반 선두로 올라선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선두를 지켜 지난 레이스1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경기를 마감했다.
긴 직선구간, 헤어핀 구간 및 곡선주로 등이 혼재한 5.6km 의 영암 서킷은 드라이버들에게 까다로운 서킷이지만 강한 팀워크과 훌륭한 드라이빙 실력, 강력하면서도 민첩한 벤틀리 컨티넨탈 GT3의 조합으로 1,2라운드 우승 및 1라운드 2위 달성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벤틀리 컨티넨탈 GT3는 양산차인 컨티넨탈 GT Speed와 외관은 동일하지만 1,000 kg 이상의 경량화를 이루고 4.0리터 트위터보 V8 엔진을 서킷용으로 튜닝해 600마력의 최대 출력을 뿜어낸다.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각종 레이스에 투입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