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한국닛산은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올 뉴 무라노(All New Murano)’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 차는 V-모션 그릴과 LED 부메랑 램프 등을 적용하고, 닛산 라인업 최초로 전 좌석 저중력 시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IIHS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가장 진보된 프리미엄 SUV
‘올 뉴 무라노’는 닛산 SUV 라인업의 미래를 제시한 ‘레저넌스 콘셉트(Resonance Concept)’ 디자인 언어를 계승해 차세대 닛산 SUV 디자인을 완성했다. 앞모습에는 닛산의 디자인 V-모션 그릴과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를 비롯해 플로팅 루프 디자인 등을 적용해 역동성을 극대화 시켰다. 또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 올 뉴 무라노는 SUV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카 수준인 0.31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실내는 ‘움직이는 스위트룸’ 디자인 콘셉트를 진화시켜 넓은 시야는 물론 조작 편의성 및 직관성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닛산 라인업 중 최초로 1열과 2열 전좌석 저중력 시트를 적용해 탑승자의 안락함을 극대화 시켰다. 이밖에 계기반 중앙에 어드밴스드 드라이브 어시스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각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올 뉴 무라노에는 전방 충돌 예측 경고(PFCW), 전방 비상 브레이크(FBE),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돼 운전자 및 탑승자의 안전성을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화
올 뉴 무라노는 이전 세대와 달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연료 효율성까지 향상시켰다.
올 뉴 무라노는 2.5리터 QR25 수퍼 차저 엔진과 15kW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엑스트로닉 CVT’라는 무단 변속기가 매칭 됐다. 모든 주행 상황에서 이상적인 RPM을 유지함으로써 빠른 응답성을 선사한다는 게 닛산의 설명이다. 또한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성능뿐만 아니라 연료 효율성까지 챙겼다. 신형은 이전 세대 무라노 대비 약 35% 향상된 효율성을 보인다. 닛산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리터당 11.1km(도심 10.2km/l, 고속 12.4km/l)다.
“올 뉴 무라노를 통해 닛산 SUV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나갈 것”
닛산은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올 뉴 무라노는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닛산 타케히고 키쿠치 대표는 “올 뉴 무라노는 닛산의 파워트레인 다양성 및 SUV라인업을 동시에 완성시키는 정점에 선 모델”이라며 “이제 닛산은 가솔린, 디젤,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추는 한편, 소형, 중형, 대형에 이르는 SUV 풀 라인업까지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닛산의 가장 진보된 프리미엄 SUV답게 디자인, 사양,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세그먼트 최고 가치를 고객에게 선사함으로써 닛산 SUV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