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 조사 기관 J.D. 파워가 뽑은 올해의 "신차 품질 조사(Initial Quality Study)"에서, 포르쉐 911이 "중형 프리미엄 스포티 카(Midsize Premium Sporty Car" 세그먼트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또한, 스투트가르트-주펜하우젠에 위치한 포르쉐의 주 생산 공장은 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 최고의 공장으로 평가됐으며, 컴팩트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인 포르쉐 마칸 또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조사는 8만 여명의 개인이 참여하여 33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245개 모델을 평가했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회장은 "열성적인 고객들이야말로 포르쉐를 추진하는 원동력이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는 모든 단계, 모든 영역에서 완벽한 스포츠카에 대한 사랑이 표출된 것이라고 특징 지어질 수 있는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다"라고 전했다.
포르쉐의 알브레히트 라이몰드(Albrecht Reimold)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는 "스포츠인들은 데이터와 핵심성과지표(KPI)로 경쟁력을 가늠한다. 포르쉐도 바로 그런 방식으로 스포츠카를 만든다. 즐거움인 동시에 인센티브도 되는 이러한 도전과제를 우리 직원들은 잘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J.D. 파워가 해마다 실시하는 '신차 품질 조사'는 신차 구입 후 90일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로 30년째를 맞는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미국의 신차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2016년 2월에서 6월 사이에 진행되었으며, 233개의 세부 항목에 대한 초기 만족도를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