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고성능 해치백 S1의 하드코어 버전인 RS1이 대중 앞에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 외신은 RS1의 정식 데뷔 무대는 2017 제네바 모터쇼가 될 것이며, 이름에 걸맞게 역동적인 성능을 뿜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아우디는 2014년 고성능 해치백 S1을 출시한 바 있다. 소형 해치백 A1을 바탕으로 2.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을 넣어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7.8kg.m를 발휘한다. 또, 최고속도 시속 25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단 5.8초면 충분하다. 외신에 의하면 아우디가 S1을 뛰어넘어 하드코어 성격이 강한 고성능 해치백 RS1의 개발을 시작했고, 그 결실을 내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RS1은 기존 S3의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만든다. 최고출력 30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 작은 차체가 조화를 이루어 한층 역동적인 운전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강력한 경쟁차종으로 메르세데스-벤츠 A45 AMG, 폭스바겐 골프R 등이 꼽히고 있다.
해외 누리꾼은 하루빨리 나오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경쟁 브랜드가 속속 고성능소형 해치백을 내놓는 만큼 개발에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쪽에서는 최근 불거진 그룹 내 위기 해결이 우선이기 때문에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실제 아우디 측에서는 RS1에 대해 어떠한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향후 고성능 소형 해치백 시장에서 아우디가 어떤 도전을 보여줄지 유심히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