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최근 떠오르는 대세 SUV, 티볼리 에어를 유럽시장에 속속 론칭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럽 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티볼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론칭 행사를 지역별로 개최하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는 최근 영국 남부 에일즈베리에서 현지 언론을 초청해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 론칭행사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론칭행사에는 탑기어, 오토익스프레스 등 해외 유명 자동차 전문매체 및 일간지, 경제지 기자 약 60명이 참석해 티볼리 에어를 자유롭게 시승했다.
현지 시승을 마친 유럽 기자들은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에어 역시 안정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공간 활용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는 합리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영국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쌍용차는 영국 외에도 스페인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토리노, 독일 쾰른과 뷔르츠부르크 등지에서 론칭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제품 라인업 다양화, 현지 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유럽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해외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현지 홍보전략을 재정비하고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