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QM6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하루 만에 2천대 계약을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QM6는 8월 22일부터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만 하루 동안 총 2,057대가 예약 판매되는 성과를 이뤘다. 같은 회사의 중형세단 SM6가 세웠던 1,300대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었고, 쉐보레 중형 세단 말리부와 비슷한 계약 건수를 달성했다.
지난 2016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인 QM6는 당당하고 매끄러운 디자인과 넓고 세련된 실내공간을 바탕으로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SM6부터 시작된 새로운 디자인 언어는 QM6에도 고스란히 적용되었고, SUV에 어울리는 강인한 모습으로 바꿔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
어제(22일)는 QM6에 관한 구체적인 트림별 옵션도 공개되었다. 먼저,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2.0 dCi 고효율 직분사 터보 디젤 엔진과 매뉴얼 모드 전환 시 7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일본 자트코사의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장착했다. 또한 2륜구동 모델과 4륜구동 모델이 출시되며, 트림은 기본 모델인 SE부터 LE, RE, 그리고 최고급 모델인 RE 시그니처까지 모두 네 가지로 분류된다.
기본형인 SE 모델부터 LED 주간주행등, 코너를 비춰주는 기능이 포함된 전방 안개등, 3D 타입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실내에는 4가지 모드와 5가지 색상 전환이 가능한 7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이 장착된다.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처에는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모습을 부각시켰다. 또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시스템과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등을 장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트림에 따라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과 통풍 및 열선이 적용된 앞좌석 파워시트 등이 포함되며 르노삼성차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S링크 미러링 시스템도 탑재된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높은 계약 인기에 맞춰 부산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계약 고객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공급을 통해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8월 31일까지 사전 예약 후 10월 이전에 출고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4륜구동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5년/10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프로그램(약 50만 원 상당) 무상 가입과 함께, 기존의 재구매 혜택을 확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더블 재구매’ 혜택을 부여한다. 또 2륜구동 구매 고객에게는 4년/8만km 해피케어 보증연장 프로그램(약 30만 원 상당)의 무상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공식 출시는 다음 달 1일이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전국 전시장과 홈페이지(www.renaultsamsung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