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유럽에서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며 유럽시장 내 쌍용차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 영국대리점은 이달초 영국 실버스톤 서킷(Silverstone Circuit)에서 열린 2016 실버스톤 클래식(Silverstone Classic)에 티볼리, 코란도 C 등 자사 차량 60여 대를 행사 진행차량 및 의전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공식스폰서로 활동했다.
또한, 영국대리점은 리그 투(League Two, 영국 프로축구 4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루턴 타운 (Luton Town) FC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올 시즌 루턴 타운 FC의 모든 경기에서 쌍용자동차 로고와 XLV(티볼리의 수출명)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은 선수를 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쌍용자동차 이탈리아대리점은 세리에 A(Serie A,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의 UC 삼프도리아(Sampdoria)와 2016-2017 시즌 스폰서십을 체결했으며, 스위스대리점은 리우올림픽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 부문 6위에 오른 세계적인 크로스-컨트리 사이클 선수 욜란다 네프(Jolanda Neff)를 후원하는 등 실용적이고 활동적인 SUV 이미지에 걸맞는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 모델 출시 이후 유럽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판매 확대를 통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