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장거리 운전에 대비한 차량 점검법을 소개했다.
먼저, 시동 걸기 전 배터리 점검이다. 배터리는 시동을 걸고 차량 내 조명, 음향, 냉난방 기능을 가능하게 하기에, 수시로 체크해야 하는 부품 중 하나이다.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려면, 밝은 곳에서 배터리 상단에 있는 투명한 유리 혹은 아크릴로 덮여있는 인디케이터의 색을 체크하면 된다. 색이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이면 충전이 필요한 상태이며 색상이 투명하다면 점검 및 교체가 필요하다.
또한, 장거리 운전에 야간 운전은 불가피하다. 차가 덜 막히는 야간 시간대를 공략하는 운전자라면 시야 확보를 위해 전조등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차량 앞과 뒤에서 모두 전조등이 원활히 작동되는지, 빛의 밝기는 적당한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전조등의 전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수명이 다하면 바로 교체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는 고속으로 회전하는 브레이크 디스크를 멈추게 해 자동차를 정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에서 장거리 운행을 할 경우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횟수가 증가해 패드 역시 마모될 수밖에 없다.
브레이크는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평소보다 반응이 느리거나 밀리는 느낌이 있다면 그 즉시 점검을 받아야 한다.